loading

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영화 서울의 봄 내용이 궁금하다면 클릭클릭

    영화 서울의 봄 실존인물이 궁금하다면 클릭클릭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전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당하기 40일 전부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 흥행 중인 영화 '서울의 봄'은 남산의 부장들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대통령 암살 이후 벌어지는 군사쿠데타의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서울의 봄'을 보러 가기 전이나 혹시 이미 봤더라고 '남산의 부장들'을 다시 보면 영화내용이 더 잘 이해가 됩니다.  저도 어제 '남산의 부장들'을 다시 보았는데요!  '서울의 봄'이 '남산의 부장들' 딱 뒷이야기여서 두 영화를 연속으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남산의 부장들 내용

     

     

     

     

    10.26사건으로 불리는 박정희 대통령 암살 사건의 40일 전으로 돌아가 벌어지는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대한민국 이인자로 군림했던 중앙정보 부장들을 사람들은 '남산의 부장들'이라고 불렀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은 코리아게이트 청문회가 열린 미국에서 박통의 부정부패와 비리에 대해 폭로합니다. 박대통령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비극으로 만들었다고 폭로하며 박통의 치부인 스위스 비밀계좌와 관련된 내용을 회고록에 자세히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김 부장은 박 부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박 부장을 만나게 됩니다. 박용각을 만나 회고록 원본을 받아오고 박통은 김 부장과 회포를 풀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이인자들끼리의 대립이 있는데 김 부장과 곽실장과의 사이입니다. 미국 CIA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도청하게 되고 이러한 사실에 곽실장은 경호를 핑계로 탱크를 동원합니다.  곽실장은 김 부장과 계속해서 부딪히며 결국 김 부장의 위치가 위태로워지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김 부장이 미국에서 처리하고 온 회고록이 유출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박통은 화를 내고 곽실장은 박 부장을 먼저 제거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박용각은 김 부장에게 박통을 끌어내리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하지만 그때 박통도 김 부장에게 박용각을 죽일 것을 암묵적으로 지시합니다. 김 부장은 혁명동지이자 친구인 박용각을 암살하기로 결심하고 곽 부장보다 먼저 그를 제거하게 됩니다. 이 일을 해결하였음에도 박통과의 사이가 회복되지 않았고 친구 박용각을 배신한일과 미국정부의 압박은 김 부장을 괴롭게 만듭니다. 경쟁구도에 있던 곽실장은 박통의 뒷배를 안고 김 부장을 무시하고 결국 김 부장은 자신의 친구 박용각처럼 박통에게 버림받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대통령 암살당일

    1979년 10월26일 궁정동에서 박통, 곽실장, 김 부장이 함께 자리를 갖게 됩니다. 김 부장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비밀금고에서 권총을 챙겨 박통을 암살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술자리에서 "각하 제발 하야하십시오" "제발 각하 정신 좀 차리십시오."라는 말을 하고 각하를 쏘고 곽 부장도 결국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각하를 혁명의 배신자로 처단합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박통을 암살하였고, 육군 참모총장 장승화는 김 부장이 불러 사건이 벌어진 궁정동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김 부장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참모총장은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물었고 김 부장은 박통이 암살당했다는 말과 누가 그랬냐고 묻는 대답에는 모른다고 답을 합니다. 중앙정보부로 향하고 있었던 차량은 참모총장의 제안으로 육군본부로 차를 돌려 이동하게 되고, 결국 육군본부에서 김 부장은 체포됩니다. 

    영화를 보고 드는 생각

    마지막 장면이 계속 기억에 남았습니다. 원래 가려던 중앙정보부로 갔으면 김부장은 체포당하지 않았을 거라는 예상을 합니다. 육군본부로 가는 바람에 체포되었고 육군에게 모든 권력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서울의 봄에서 등장하는 전두광이 권력을 쥐기 위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김 부장은 박통의 독재에 맞서 끊어내기 위해 박통을 암살하였다고 하는데, 만약에 김 부장이 중앙정보부로 가서 군에 체포되지 않았다면, 박 부장을 죽이지 않았다면, 우리나라가 민주주의국가로 다가가는 시기가 조금 더 빨리 올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권력을 쥔 전두광으로 인해 희생당한 여러 국민들을 생각해 보았을 때, 김 부장이 육군본부로 가지 않았을 경우에 대해 자꾸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