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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림은 2010년 한국이 처음 출전했던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주연배우를 박서준과 아이유가 맡아 연출된 작품으로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맡아 더욱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2023년 4월 26일 개봉한 영화 드림의 줄거리와 감상평 함께 보시겠습니다.
폭행사고를 일으킨 잘나가는 축구선수와 인생의 반전을 꿈꾸는 PD가 만나 다큐를 찍게 됩니다. 다큐의 주인공들은 각자 사연이 있는 노숙자로 홈리스 축구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모이게 됩니다. 감독으로 초빙된 윤홍대는 청소년 국가대표팀이었던 축구선수였으며, 개인사에 대해 악의적인 인터뷰를 하는 기자의 눈을 찌르는 폭행을 저질러서 징계를 당하게 됩니다. 윤홍대의 기획사 대표인 김대표는 망가진 선수의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홈리스 축구대표팀 다큐제작에 참여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참여하게 된 다큐의 PD 이수민을 만나게 됩니다. 노숙자들을 모아 만든 축구대표팀은 실력을 따질 것 없이 형편없었고 이러한 선수들을 본 홍대가 그만두려고 하자 소민에게 설득을 당해 축구대표팀 감독을 이어나갑니다. 소민과 홍대는 다큐의 목적은 신파적인 내용으로 감동적인 서사를 만들어 홍대는 연예계진출을 하고 소민은 인생의 반전을 이루자는 목표를 갖고 다큐를 찍기 시작합니다. 형식적으로만 축구팀을 운영하려고 했던 홍대는 손범수의 탈퇴소식을 듣고 찾아가 범수의 사연을 듣게 됩니다. 범수를 설득시켜 축구팀에 다시 들어오게 하기 위해 범수가 좋아하는 여자 진주를 먼저 설득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진주가 잘생긴 축구선수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 방법을 도모하여 결국 범수가 다시 축구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시 돌아온 범수는 의욕적으로 축구에 참여하게 됩니다. 축구팀에서 그나마 공을 잘 찼던 선수 김환동은 다리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가족들에게 대회에 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가족들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던 환동은 과거 중소기업사장이었지만 가족 간에는 불화가 있었고 이후 IMF때 회사가 망하고 노숙자 신세가 된 사연이 있었습니다. 공격수인 환동이 부상을 당하면서 공을 찰만한 선수가 없어 고심하던 중에 사무국장 황인국은 김인선 선수를 소개합니다. 인선은 어린 시절 부모가 동반자살하고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려 보호소에서 자랐습니다. 보호소에서 만난 경진과 함께 자라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지만 경진이 공장 야유회를 갔다가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된 사고를 당해 다시 혼자가 된 사연이 있었습니다. 홍대는 실종된 경진이 인선이 대표팀 선수로 나오면 TV로 보고 찾아올 수 있다고 설득시켜 축구팀에 데려옵니다. 전효봉은 결혼 후 보증을 잘 못서서 집안이 망하고 아내와 이혼하고 곧 이민을 떠날 딸과 이별을 준비합니다. 효봉은 홍대의 집을 빌려 딸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구선수로 합류합니다.
선수들은 모은 홍대는 대회경기를 준비하던중 후원하던 회사의 지원이 끊기는 바람에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고 맙니다. 대회경비로 3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했으나 돈이 없었고 사기죄로 유치장에 들어간 홍대의 엄마의 협의금도 해결해야 할 상황이라 돈문제로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그러던 중 홍대는 범수의 여자인 진주가 공원에서 불량 고등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고등학생과 싸우게 됩니다. 결국 뉴스에서 폭행사건으로 다시 조명되고 기획사에서도 폭력으로 또 한 번 이미지를 망친 홍대를 포기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소민은 잠적해 있던 홍대를 찾아가 폭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씁니다. 진주를 통해 놀이터에서 폭행당할 때 누군가가 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아내어 영상을 편집하고 유튜브에 올리게 됩니다. 이 영상으로 홍대의 이미지는 폭행선수가 아닌 정의를 지키고 약자를 보호하는 이미지로 탈바꿈되며 홍대법까지 개정되며 순식간에 좋은 이미지로 다시 바뀌게 됩니다. 소속사 김대표는 홍대를 축구팀을 하지 말고 정글에서 벌어지는 예능에 출연하라고 설득합니다. 자신의 미래와 축구대표팀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결국 축구팀으로 돌아와 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경기에 출전한 홈리스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참패를 당하고 두 번째 경기에서 용병선수를 데려와 이기지만 정작 한국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없었다는 비판과 관중석의 야유를 받습니다. 다시 대표팀 선수들끼리 경기를 치르기로 마음먹고 강팀인 독일을 만나지만 5대 1로 패배합니다. 그 와중에 한골을 넣을 수 있어서 대표팀은 기뻐하고 오히려 관중들에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 경기 이후로 노숙자였던 선수들은 돌아와 행복한 삶으로 다시 잘 살아가고 있었고 감독이었던 주인공은 다시 선수로 복귀합니다. PD소민은 다큐가 대박 나서 기뻐합니다. 이렇게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게 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고 해서 감독적인 스토리만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코미디 장르의 영화인 만큼 개그포인트들이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극한직업으로 천만관객을 모았던 이병헌 감독인 만큼 기대감이 높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박서준과 아이유의 주고받는 대화의 티키타카가 재미있는 포인트로 작용했고 개그와 감동포인트가 살짝 어중간한 느낌이 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재미위주의 코미디 영화로 즐기기에 좋은 영화이고 큰 긴장감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보기에 좋았습니다. 실화인 내용을 바탕으로 한 작품인 거에 비해 감동적으로 와닿는 부분이 적긴 해서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