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1970년대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해녀복과 그 시대의 패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액션신은 속도감에 시원시원한 느낌을 받아 영화를 보면서 긴장감과 몰입도를 상승시킵니다. 수중에서 해녀들과 벌이는 격투신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에 영화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합니다. 밀수영화를 함께 알아봅시다.

    범죄스릴러영화 밀수 주연배우

    배우김혜수는 조춘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열네살때 진숙의 집에 식모로 오게 되었고 진숙과 함께 해녀로 일을 합니다. 그러던 중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혼자 도망을 치게 된 춘자는 서울로 상경하여 성공을 꿈꾸며 밀수판에 뛰어들고 다시 군청으로 돌아와 진숙과 만나게 됩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밀수판에서 묘안이 뛰어난 캐릭터입니다. 엄진숙역은 배우 염정아가 맡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선장인 아버지를 따라 해녀일을 해왔고 아버지와 남동생이 사고를 당해 생계가 어려워지자 밀수판에 엮이게 되고 진숙은 춘자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사건이 생겨 서로 원수가 되지만 결국 함께하게 됩니다. 배우조인성은 권필삼역할로 베트남전 참전당시 밀수사업을 시작하여 전국구 밀수왕으로 악독하며 사업가적인 면모를 갖고 있으며 춘자와 함께 밀수일을 다시 계획합니다. 장도리 역할에 박정민 배우는 해녀들을 도우며 순박한 막내인 줄만 알았던 청년이었는데 돌아가신 진숙의 아버지 자리를 꾀차고 밀수로 인생을 바꾸려는 야심에 찬 빌런으로 등장합니다. 고민시는 고 옥분역을 맡았고 다방막내로 일을 하며 군천시 정보통으로 밀수판의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을 합니다. 춘자와 진숙에게 스파이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김종수 배우는 이장춘역으로 순천의 세관 계장이지만 알고 보니 꿍꿍이가 있었던 빌런역할입니다. 

    줄거리

    배경은 군천 바닷가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해녀들입니다. 어느 날 마을에 화학공장이 들어온 뒤로는 생계유지가 어려워지는 상황에 놓입니다. 이들은 생계를 위해 얼마동안 세관을 속이며 밀수를 하여 불법적인 돈을 챙기에 됩니다. 세관의 의심이 점점 조여 오던 중 세관 계장에게 걸리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때  진숙의 아버지인 선장과 남동생이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됩니다. 나머지 해녀들은 밀수죄로 감옥신세를 지게 되었고 그때 춘자는 혼자 바다를 헤엄쳐 도망가게 됩니다. 나머지 해녀들은 춘자가 세관에 밀고를 하고 혼자 도망쳤다고 믿게 되어 춘자를 배신자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고 혼자도망쳤던 춘자는 서울에서 밀반입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권필삼에게 걸려 담보와 손모가지 중 선택을 강요받게 된 춘자는 밀반입이 가능한 곳으로 자신이 도망쳤던 순천을 소개합니다. 춘자는 다시 군청으로 돌아갔고 맹룡해운의 막내 장도리가 진숙의 아버지 사업을 차지해 주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춘자는 권필삼과 장도리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애쓰지만 동료 해녀들이 동참하지 않으면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상황인 것을 알게 됩니다. 동료 해녀들은 춘자를 배신자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춘자가 온 것을 반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상황이 어려움에 몰린 해녀들은 밀수일은 동참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 춘자는 진숙과 오해를 풀기 위해 그 당시 도망친 상황을 이야기하여 진숙과의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합니다. 진숙의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밀고한 배신자는 춘자가 아닌 장도리였음이 밝혀지게 되고 세관계장도 밀수의 주도자 역할을 하는 빌런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모든 사실을 안 해녀들은 합심하여 남자들을 모두 바다에 수장시키면서 영화는 결말을 맺습니다. 

    감상평

    밀수의 주인공 역할인 조춘자는 연기가 조금 오버스러운게 아닌가 싶었지만 결국에는 역시 김혜수다운 설득력 있는 연기로 극의 흐름을 주도하고 몰입하게 합니다. 권필삼과 장도리의 액션신도 인상적이었는데 권필삼역을 맡은 조인성은 빌런이지만 밉지 않은 역할로 캐릭터의 연기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장도리도 빌런역할로 얄미우면서 못된 캐릭터로 사투리와 연기력이 극의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 고옥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스파이 역할부터 마지막에 배 위에서 우는 연기까지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 밀수작품의 풍성함을 더해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르가 범죄스릴러인 만큼 긴장감이 있으면서도 재미도 더해진 작품으로 영화가 끝났을 때 재밌었다는 표현이 바로 나왔습니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과 작품의 내용이 잘 어우러져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