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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핸드폰 속 세상에 나만 알고 있는 누군가와의 관계를 주제로 벌어지는 영화 완벽한 타인은 오랜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핸드폰 속 비밀이 없다는 내용을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가 모두가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받자는 제안으로 줄거리가 이어진다. 완벽한 타인의 배우와 내용 감상을 함께 알아보자. 

    핸드폰 속 은밀함 영화 완벽한 타인 배우

    배우 조진웅은 정석호역할로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여 현재 유방성형전문병원의 원장이다. 부유한 딸인 예진과 결혼한 지 20년 정도 지났고 처가에서는 석호를 아직도 탐탁지 않아 하며 아내와의 관계도 시들해진 상태이다. 배우 김지수는 예진역으로 정신과 의사이며 석호와 부부사이이다. 이들은 아이가 생겨 결혼을 하게 되었고 예진은 자신의 딸도 자신과 같이 되지 않도록 신경 써서 관리하고 있다. 배우 유해진은 강태수 역할로 서울대학교를 나와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가부장적인 스타일이며 유독 자신의 아내에게 무뚝뚝하다. 현재는 뺑소니로 사람을 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배우 염정아는 태수의 아내로 황수연역할을 맡았다. 남편의 고시생활을 지원하였으며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가부장적인 남편과 시집살이를 하며 전업주부로 살아가고 있고 덜렁거리지만  활발하며 감수성이 있는 아내이다. 배우 이서진은 고준모 역할로 부잣집아들로 살았고 공부는 잘 못하고 사업으로 이것저것 도전하다가 많이 망하고 현재는 와이프의 도움을 받아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가방끈이 긴 다른 친구들에게 자격지심을  느끼는 캐릭터이다. 배우 송하윤은 세경역할로 준모의 와이프이며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수의사이다. 남편의 친구 와이프들에 비해 나이가 한참 어리며 밝은 성격의 순진한 캐릭터이다. 배우 윤경호는 영배 역할로 체육교사를 하고 있다. 결혼을 했었지만 이혼하고 학교에서도 잘린 상태이다. 동성애자이며 , 민수라는 애인이 있다. 

    내용

    어린시절부터 가깝게 지내던 친구 4명과 와이프들이 모임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대화의 주제는 순대라는 친구가 어린 여자와 바람을 펴서 가정이 파탄난 이야기를 하던 중 핸드폰 문자로 인해 모든 것이 발각되었다는 사실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시작되었다. 핸드폰에 비밀이 없다는 이야기가 주제로 이어지면서 예진은 핸드폰 게임을 해보자고 제안하였다. 함께 식사하는 동안 문자를 오픈하고 핸드폰 통화는 스피커폰으로 하자고 제안하였고 모두가 동의했지만 가려두었던 비밀을 하나씩 오픈하게 되면서 질투나 원망의 감정들이 드러나게 된다. 준모는 사업을 여러 번 망하고 지금은 어린 아내를 만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지만 친구들의 학벌에 대해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석호의 아내인 예진과 불륜관계이다. 석호는 처가의 도움으로 병원을 개원준비 중이지만 선분양받은 병원을 담보로 투자를 했다가 돈을 날리고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는 중이다. 태수는 변호사이지만 뺑소니 사고로 재판 중인데, 그 사고는 자신의 아내 수현이 음주운전으로 낸 사고이고, 최근 알게 된 연상의 여자가 밤 10시만 되면 이상한 사진을 보내고 있다. 예진은 정신과 의사로 결혼한 지 20년이 지나 결혼을 후회하며 무미건조한 남편과의 일상에서 남편 친구인 준모와 불륜관계를 갖고 있다. 세경은 수의사고 어린 와이프로 예쁘고 쾌활하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는 듯 보인다. 영배는 체육교사로 일했지만 동성연애자로 이혼을 하고 현재는 남자 애인이 있으며 이곳에서 커밍아웃하게 된다. 

    감상

    아무리 가까운 가족사이라도 자신의 모습을 다 드러내지는 않는다. 각자의 감추고싶은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비밀을 공유하게 된다. 처음에는 숨기려고 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재미있는 요소로 다가오지만 결국 감출 수 없는 비밀들이 드러나면서 서로 간의 믿음이 깨지고 갈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공적, 개인적, 비밀적 삶을 사는 말이 나오는데 많이 공감되었고 한정된 식탁에서 나누는 이야기의 진행만으로도 흥미진진하게 긴장감이 돌며 이어지는 전개가 재미있는 영화였다. 완벽한 타인이라는 제목처럼 가까운 듯 보이지만 속에 있는 비밀을 갖고 있는 모습들이 잘 그려진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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